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신길 13구역, 첫 공공재건축 587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

by 부동산정보지기 2023. 9. 26.
반응형

지하철 7호선 신풍역에 인접한 신길13구역이 ‘서울 시내 첫 공공재건축’을 통해 총 587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하게 됐다.

26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신길재정비촉진지구 내 ‘신길13구역(영등포구 신길동 340-1번지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지역의 용도지역을 기존 제3종 일반주거에서 준주거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266가구(공공주택 49가구 포함)보다 많은 587가구(공공주택 181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시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공공주택을 3~4인 가족 단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형으로 공급한다. 이 중 일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치안센터와 공공임대 업무시설 및 공용주차장도 일반 건축물 내에 확보할 방침이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근처 홍은1구역(홍은동 48의163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도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이 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정체로 2016년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곳이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용도지역 상향(제2·3종 일반주거지역→준주거지역) 특례가 적용됐다. 지하 3층~지상 34층, 3개 동, 총 329가구(임대주택 110가구)를 계획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로 지역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과 공용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가로변 활성화를 위해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 주변으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주민 전용공간을 상부에 입체적으로 분리해 주거환경도 개선했다. 통경축, 바람길을 고려한 타워형 주동(3개 동)의 입면 디자인을 다양화해 열린 주거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