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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1800여건의 전세사기 피해가 인정됐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전국 전세사기 피해 신청 건들에 대해 심의한 결과 실제 피해자로 모두 8284건이 인정됐으며, 이 중 인천은 1825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국토부로 이관된 1만1313건 중 9999건에 대한 처리한 결과다.
지난 10월만 해도 인천은 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으나, 이번 심의 결과 서울이 2112건으로 25.5%를 차지하며 가장 피해가 많은 지역이었다. 그 외 ▲경기 1559건 ▲부산 1076건 ▲대전 653건 등이 인정됐으며, 피해자의 66.3%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다만 전세 보증사고 신고는 여전히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집계한 전국 전세 보증사고 신고 1만5833건 중 인천 5195건, 경기 5030건, 서울 4258건으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자 중 채권자가 전세 계약 종료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거나 계약기간 중 경매가 실시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 등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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